장흥군은 일명 ‘누드 삼림욕장’으로 알려진 풍욕장 ‘비비에코토피아’를 지난 1일부터 개장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비비에코토피아는 장흥군 장흥읍 억불산 ‘편백숲 우드랜드’에 지난 2011년 조성됐다.

2만여㎡의 편백 숲으로 이뤄진 비비에코토피아는 일반 숲보다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를 돕는 피톤치드를 5배 이상 내뿜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가벼운 종이옷(입장료 3000원)을 입고 들어가야 한다.

풍욕장 주변에는 토굴 3곳, 움막 8곳, 원두막 7곳, 평상, 벤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체험객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록수와 대나무로 가림막을 설치해 밖에서 들여다볼 수 없도록 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편백숲 우드랜드에는 풍욕장을 비롯해 편백소금집, 소금마사지실, 해독실, 심상 요법실, 치유실 등 재활·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말레길 등반,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