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지난 16∼18일 완도군 완도농협 약산지점(조합장 정남선)에서 ‘제5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내과·안과·정형의학과·재활의학과 등 총 8개 과목의 서울대학교병원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등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진료 및 검사는 종합병원급 수준으로 진행되고, 약 제조·투약설명·건강안내서비스까지 제공해 경제적·지리적 여건상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의료혜택이 취약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꾸준히 의료복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병원과 함께 모두 57차례의 농촌 순회 진료활동을 통해 8만3000여 명을 진료했고, 농촌 의료지원사업 협약을 맺은 후 7년간 모두 74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