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글로벌 항만 육성·해양생태 보호 집중
2025년 03월 13일(목) 21:50 가가
3630억원 투입…스마트항만 건설·해양쓰레기 관리기반 구축 등
해양수산 분야 등 8개 신규 사업 발굴…해수부에 국비 지원 요청도
해양수산 분야 등 8개 신규 사업 발굴…해수부에 국비 지원 요청도
전남도가 글로벌 해양 산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해운·항만 육성과 압도적 해양 환경 보호 등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6개 분야 75개 사업에 3630억원을 투입, 글로벌 해운·항만을 육성하고 해상교통망 확충, 해양생태계 복원 등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우선,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어촌 소멸 방지를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과 후계 어업인 육성 및 수산경영 대학 운영 등에 243억원(11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항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목포항 주변 기반시설도 확충, 항만 활성화에 나선다.
국내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인 광양항에 자동화 항만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자동화 항만으로 전환시키고 율촌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목포항을 서남권 핵심 지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목포신항 진입도로 건설, 5만t급 자동차 부두 확충 등에 2259억원(24개)을 투입한다.
완도항과 땅끝항 등에는 430억원을 들여 방파제와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등 어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지방 항만 육성에도 공을 쏟는다.
전남도는 아울러 섬과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을 고려, 254억원을 지원해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운임지원, 섬 지역 택배비 추가 지원, 생활필수품 해상 운송비 지원 등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천혜의 해양 자원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전남도는 깨끗한 해양생태계와 해양쓰레기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해양보호구역 관리 및 갯벌 복원 등에 444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또 해양수산 분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AI 해상양식 테스트베드 구축(200억원)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비 지원(200억원) 등 8개의 신규 사업(2173억원)을 발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전남 해운·항만, 해양생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지역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6개 분야 75개 사업에 3630억원을 투입, 글로벌 해운·항만을 육성하고 해상교통망 확충, 해양생태계 복원 등을 진행한다.
광양항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목포항 주변 기반시설도 확충, 항만 활성화에 나선다.
국내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인 광양항에 자동화 항만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자동화 항만으로 전환시키고 율촌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목포항을 서남권 핵심 지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목포신항 진입도로 건설, 5만t급 자동차 부두 확충 등에 2259억원(24개)을 투입한다.
천혜의 해양 자원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전남도는 깨끗한 해양생태계와 해양쓰레기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해양보호구역 관리 및 갯벌 복원 등에 444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또 해양수산 분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AI 해상양식 테스트베드 구축(200억원)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비 지원(200억원) 등 8개의 신규 사업(2173억원)을 발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전남 해운·항만, 해양생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지역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