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슬로쉼터’ 생겼어요
2012년 03월 23일(금) 00:00 가가
한옥에 회의실·조리실 갖춰
고기잡이 생태 체험학습장도
주민 등 200여명 참석 개관식
고기잡이 생태 체험학습장도
주민 등 200여명 참석 개관식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군 청산도에 ‘슬로쉼터’가 문을 열었다.
완도군은 지난 21일 청산면 도락마을에서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관내외 기관단체장·주민·출향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쉼터’ 개관식을 가졌다.
군은 2011년 행정안전부 주관의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로쉼터’를 건립했다.
‘슬로쉼터’는 회의실과 조리실과 세족장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한옥형 복합활용 시설로 조성됐다.
특히 조성부지는 도락리 출신인 재경향우 김영준 씨가 고향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도락마을은 다랭이 논·밭을 비롯해 청보리·유채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전통 고기잡이 등 생태계 체험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김종식 군수는 “도락마을이 자립과 생활자치의 농·어촌 거점마을로 육성, 발전할 수 있도록 어촌 체험마을 지정, 마을기업 육성 등 다양한 패키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상품성 있는 사업을 운영해 희망마을 선도 모델로 마을을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청산도에서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2012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국제 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1호’로 인증받은 슬로길(11코스ㆍ42.195km)‘에서 온전히 걷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로 지난해 7만여명이 찾았다.
이번 축제는 느리게 걷고(緩步), 웃으며 걷다 보면(莞步), 어느새 완보(完步)한다는 ‘청산 완보 프로그램’을 비롯해 조개 공예와 휘리(전통어구), 슬로푸드, 발도장 찍기, 서편제 주인공처럼 걷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청산도 슬로시티지회 사무실 061-550-5407)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
완도군은 지난 21일 청산면 도락마을에서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관내외 기관단체장·주민·출향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쉼터’ 개관식을 가졌다.
군은 2011년 행정안전부 주관의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로쉼터’를 건립했다.
특히 조성부지는 도락리 출신인 재경향우 김영준 씨가 고향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도락마을은 다랭이 논·밭을 비롯해 청보리·유채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전통 고기잡이 등 생태계 체험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김종식 군수는 “도락마을이 자립과 생활자치의 농·어촌 거점마을로 육성, 발전할 수 있도록 어촌 체험마을 지정, 마을기업 육성 등 다양한 패키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상품성 있는 사업을 운영해 희망마을 선도 모델로 마을을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