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맞이는 ‘건강의 섬’ 완도로 오세요.”

완도군은 31∼새해 첫날 송년 콘서트와 함께 다채로운 ‘2012 해맞이 축제’ 행사를 연다.

완도군은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31일 저녁 7시30분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해맞이를 위해 완도를 찾은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새해 첫날은 다도해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동망산 다도해 일출공원과 완도타워 광장에서 일출 기원제와 북소리 공연으로 새벽을 연다.

또 일출과 함께 오색 축포를 쏘고 새해 희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에 띄우며 신년 덕담나누기 등 다채로운 해맞이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군은 해맞이 행사시 완도타워 수용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공모후 추첨을 통해 전망층 입장객을 관광객 100명과 주민 50명 총 1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으로 완도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 FAX로 접수하면 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 ‘슬로시티’ 청산도와 웰빙 먹거리인 전복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고장으로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우리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가장 매력있는 지역으로 선정돼 관광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국도 13호선 확·포장으로 접근성이 개선됐고, 완도 ∼제주간을 1시간40분에 주파하는 쾌속선이 오는 23일 취항하게 돼 ‘2012 해맞이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