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평가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29일 대전청사에서 전국 자치단체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생활권 발전정책 토론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은 지난 2009년 4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전국의 163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 기초생활권발전계획을 수립 응모했으며, 지역개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중앙 심의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결과다.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초광역권, 5+2광역권 개발과 더불어 전국을 163개 기초생활권으로 분류헤 지역의 특성있는 발전과 주민의 기본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전국 지자체로 하여금 지역여건에 맞는 기본발전 구상안을 수립토록 한 특성화된 계획이다.

완도군은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비롯해 농림수산, 산업경제, 기초생활 기반확충, 협력사업 등 9개분야 총 112개 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2010년 이후부터 5개년 동안의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비전을 ‘해양 테크노폴리스’로 정하고 해양물류, 해양관광, 해양에너지, 해양생물 산업 등 지역여건에 맞는 발전성 있는 계획을 내놓음으로서 크게 인정을 받았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미래 완도발전의 청사진인만큼 정부예산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