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고속(대표 최석정)은 오는 연말까지 완도∼제주 노선을 1시간 4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초쾌속선 ‘블루나래호’를 투입한다.

‘블루나래호’는 푸르다는 의미의 ‘블루’와 날개를 뜻하는 우리말 ‘나래’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블루나래호’는 오전 9시와 오후 3시 완도를 출발, 낮 12시와 오후 5시 50분 다시 제주를 떠나 완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하루 2회 왕복 운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뱃길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당일 제주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일고속은 완도∼제주간 초쾌속선 ‘블루나래호’의 연말 신규 취항을 기념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블루나래 알리기 대작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학생 대상 마케팅 대전은 오는 30일까지 대학생들의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을 온라인으로 지원받아 10개팀을 선정하는 1라운드와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한달동안 각팀이 기획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실전에 응용해 ‘블루나래호’를 가장 효과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한 팀이 최종 우승하는 2라운드로 진행된다.

한일고속은 최종우승팀에게 2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지원하는 등 총 8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블루나래호’ 홍보에 대한 아이디어와 실행방안을 참가신청서에 기재해 전자우편(bluenaraemarketing@hanilexpress.c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진배 한일고속 영업부 차장은 “이번 마케팅 대전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을 온·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운영, 사회에 진출하기 전 대학생들의 마케팅 실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535-2106)

한편 한일고속은 지난 1979년부터 완도∼제주간 카훼리 운영을 시작해 현재 3척의 카훼리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