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사진〉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완도군은 22일 청산도 일대에서 한국 다랑이논 연구회 소속 각계 전문가와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청산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청산도 구들장논 가치 재발견과 활용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구들장논을 농식품부의 ‘농업ㆍ농촌 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청산도 구들장논의 특징과 가치(충남발전연구원 유학렬 농업농촌연구부장) ▲청산도 구들장논의 창조적 활용 방안(㈜명소 황길식 소장) 등의 주제논문이 발표되며, 세미나 후 구들장논을 탐방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세미나는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청산도의 대표적인 농업자원인 구들장 논의 농업 및 역사문화적 가치를 논의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구들장논은 산비탈에 구들장을 놓듯 돌을 쌓아 바닥을 만들고서 그 위에 흙을 부어 일군 청산도의 고유 농업유산”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