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여름 바캉스] 스릴과 낭만에 흠뻑 ‘짜릿한 피서’
2009년 07월 16일(목) 00:00 가가
강렬한 태양에 마음이 설레는 여름이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휴가철에 돌입한 어른들에게는 즐거운 고민이 이어지는 7월. 한 낮의 생동감과 여름 밤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 할 수 있는 에버랜드의 세상이 피서객들을 기다린다.
◇ 에버랜드=지난해 문을 연 초대형 우든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가 에버랜드의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한다.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의 트랙과 구조물은 나무의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심장 두근거리는 스릴감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전 세계 21개국에서 운행중인 170개의 롤러코스터 중 가장 가파른 T익스프레스에서 맛보는 77도의 낙하체험은 한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한다. 어둠 속에서 느끼는 스릴감은 더욱 극적이다. 일몰 후 빛의 세상으로 변하는 에버랜드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아찔한 낙하감을 느낄 수 있는 야간 탑승도 가능하다.
시원한 물줄기도 여름을 반긴다. 에버랜드의 여름을 상징하는 썸머 스플래쉬가 오는 9월6일까지 계속된다. ‘바다 속에서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에버랜드 전체가 불가사리, 문어 등 조형물로 바닷속으로 변신했다.
24개의 물 분사 장치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 줄기는 여름 물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주인공 라시언의 마법 같은 깜짝 물 분사 장면도 감상할 수 있다. 매일 두 차례(오후 12시 20분, 오후 3시 10분) 퍼레이드 동선과 스플래쉬 존에서 여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스플래쉬 워터 타임도 마련됐다. 매일 오후 1시50분 스플래쉬 존에서 물을 이용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공연단이 되어 시원한 물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워터타임은 시원한 물 폭탄으로 마무리 된다.
◇ 깨어나는 여름 밤=화려한 빛이 에버랜드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평화를 주제로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라이언과 불사조 ‘피닉스’등 7명의 주인공이 등장해 환희가 넘치는 빛의 세상을 구현하는 내용의 멀티미디어쇼를 펼친다. 최첨단 영상 시스템 ‘쿨룩스(Coolux)’를 이용한 실감나는 영상이 무대 위에 펼쳐지고, 연극배우 박정자씨의 내레이션 속에 눈을 뗄 수 없는 21분간의 화려한 쇼가 펼쳐진다.
특히 너비 14m, 폭9m의 대형 조형물인 ‘피닉스’의 양 날개에 1만6천개의 LED 전구로 형형색색의 빛을 만들었다. ‘드림 오브 라시언’은 하늘을 수놓는 불꽃 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매일 1회 포시즌스 가든에서 밤 9시30분부터 펼쳐진다.
귀여운 고양이들은 사람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매일 밤 8시 에버랜드 동물원 내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에는 34마리의 고양이가 공연 ‘한 여름밤의 고양이 대소동’을 선보인다.
실제 고양이들이 무대에 등장해 동물원의 고요한 밤을 깨우게 된다. 고양이들은 철봉 턱걸이, 점프하기, 줄타기 등의 묘기를 펼치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신나는 물 세상 캐리비안 베이=지난해 7월 문을 연 또 하나의 캐리비안 베이, ‘와일드 리버(Wild River)’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와일드 리버는 18세기 카리브해 연안에 출몰하던 해적들이 은신처로 삼았던 산악 지대를 테마로 지어진 테마존. ‘와일드 블라스터(Wild Blaster)’, ‘타워 부메랑고(Tower Boomerango)’와 ‘타워 래프트(Tower Raft)’ 등 3개의 신규 어트랙션으로 구성됐다.
튜브를 타고 정해진 수로를 따라 내려가는 튜브 슬라이드 뿐만 아니라 수압 추진력에 의해 상승하는 마스터 슬라이드가 합쳐진 ‘와일드 블라스터’에서는 총 20개의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타워 래프트’는 해적 감시 망루에 오른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9m 높이에서 초당 5m를 가는 짜릿한 스피드와 물보라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어트랙션 ‘타워 부메랑고’는 캐리비안 베이의 또 다른 즐거움. 4인용 튜브에 탑승해 U자 형태의 코스를 이동하는 물속의 바이킹이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의 휴식을 위한 ‘빌리지’ 77개 동이 새롭게 증설되었고, 1천 좌석을 보유한 ‘산후앙 레스토랑’도 오픈했다.
◇ 요금=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어른 3만5천원, 어린이 2만6천원.
캐리비안 베이 8월 23일까지 어른 6만5천원, 어린이 5만원, 8월 24일∼9월6일까지 어른 5만5천원, 어린이 4만3천원. (문의)종합안내 031-320-5000
◇ 가는 길=광주지역에서 에버랜드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에버랜드 당일·주간(왕복 버스교통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포함) 어른 5만7천원, 어린이 4만5천원. ▲ 광주 염주체육관정문 오전 5시30분 출발, 에버랜드 출발 오후 6시30분. (문의) 062-225-3456.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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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지난해 문을 연 초대형 우든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가 에버랜드의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한다.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의 트랙과 구조물은 나무의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심장 두근거리는 스릴감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시원한 물줄기도 여름을 반긴다. 에버랜드의 여름을 상징하는 썸머 스플래쉬가 오는 9월6일까지 계속된다. ‘바다 속에서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에버랜드 전체가 불가사리, 문어 등 조형물로 바닷속으로 변신했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스플래쉬 워터 타임도 마련됐다. 매일 오후 1시50분 스플래쉬 존에서 물을 이용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공연단이 되어 시원한 물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워터타임은 시원한 물 폭탄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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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어나는 여름 밤=화려한 빛이 에버랜드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평화를 주제로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라이언과 불사조 ‘피닉스’등 7명의 주인공이 등장해 환희가 넘치는 빛의 세상을 구현하는 내용의 멀티미디어쇼를 펼친다. 최첨단 영상 시스템 ‘쿨룩스(Coolux)’를 이용한 실감나는 영상이 무대 위에 펼쳐지고, 연극배우 박정자씨의 내레이션 속에 눈을 뗄 수 없는 21분간의 화려한 쇼가 펼쳐진다.
특히 너비 14m, 폭9m의 대형 조형물인 ‘피닉스’의 양 날개에 1만6천개의 LED 전구로 형형색색의 빛을 만들었다. ‘드림 오브 라시언’은 하늘을 수놓는 불꽃 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매일 1회 포시즌스 가든에서 밤 9시30분부터 펼쳐진다.
귀여운 고양이들은 사람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매일 밤 8시 에버랜드 동물원 내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에는 34마리의 고양이가 공연 ‘한 여름밤의 고양이 대소동’을 선보인다.
실제 고양이들이 무대에 등장해 동물원의 고요한 밤을 깨우게 된다. 고양이들은 철봉 턱걸이, 점프하기, 줄타기 등의 묘기를 펼치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신나는 물 세상 캐리비안 베이=지난해 7월 문을 연 또 하나의 캐리비안 베이, ‘와일드 리버(Wild River)’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와일드 리버는 18세기 카리브해 연안에 출몰하던 해적들이 은신처로 삼았던 산악 지대를 테마로 지어진 테마존. ‘와일드 블라스터(Wild Blaster)’, ‘타워 부메랑고(Tower Boomerango)’와 ‘타워 래프트(Tower Raft)’ 등 3개의 신규 어트랙션으로 구성됐다.
튜브를 타고 정해진 수로를 따라 내려가는 튜브 슬라이드 뿐만 아니라 수압 추진력에 의해 상승하는 마스터 슬라이드가 합쳐진 ‘와일드 블라스터’에서는 총 20개의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타워 래프트’는 해적 감시 망루에 오른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9m 높이에서 초당 5m를 가는 짜릿한 스피드와 물보라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어트랙션 ‘타워 부메랑고’는 캐리비안 베이의 또 다른 즐거움. 4인용 튜브에 탑승해 U자 형태의 코스를 이동하는 물속의 바이킹이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의 휴식을 위한 ‘빌리지’ 77개 동이 새롭게 증설되었고, 1천 좌석을 보유한 ‘산후앙 레스토랑’도 오픈했다.
◇ 요금=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어른 3만5천원, 어린이 2만6천원.
캐리비안 베이 8월 23일까지 어른 6만5천원, 어린이 5만원, 8월 24일∼9월6일까지 어른 5만5천원, 어린이 4만3천원. (문의)종합안내 031-320-5000
◇ 가는 길=광주지역에서 에버랜드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에버랜드 당일·주간(왕복 버스교통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포함) 어른 5만7천원, 어린이 4만5천원. ▲ 광주 염주체육관정문 오전 5시30분 출발, 에버랜드 출발 오후 6시30분. (문의) 062-225-3456.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