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600년 역사상 가장 큰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난 10년간 나비축제 등 큰 행사를 치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2008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석형<사진> 함평군수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이군수는 “엑스포 입장권 예매 실적이 당초 예매 목표로 정한 60만장을 초과해 70만장에 달한다”며 “엑스포 기간중 관광객 200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함평읍 엑스포공원 일대 109만㎡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함평군이 국비와 도비 등 353억원을 들여 2년여 동안 준비했다.
이 군수는 “엑스포장내 전시관 어느곳 하나 빼놓을 수 없지만 ‘황금박쥐 생태관’과 ‘친환경 농업전시관’을 둘러 보면 ‘미래를 향한 푸른 함평’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비 축제 전도사로 통하는 이 군수는 나비곤충 엑스포 개최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 10년간 나비 축제를 통해 돈버는 축제양식을 도입했다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비축제의 성공에 힘입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 대선제분, 성웅 친환경인조잔디공장 등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비·곤충 R&D사업을 통해 나비·곤충의 산업화 방안을 강구하고 농외 소득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함평=박영진기자 pyj4079@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