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민박집에서의 추억은 언제 생각해도 정겨움이 묻어난다. 주인장이 갓 따온 푸성귀를 반찬해 뚝딱 해치우던 밥 한그릇. 모닥불, 반딧불이, 별님과 벗하며 피워내던 이야기 꽃은 민박집에서나 가능한 소중한 기억이다. 남도 민박집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황토방을 들여놓은 ‘웰빙형’, 정원을 예쁜 꽃들로 치장한 ‘별장형’ 등 다양하게 단장을 하고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때 맞춰 전남도는 최근 주변 환경·객실상태·친절도 등을 감안해 ‘남도 민박 베스트 50’을 선정, 발표했다. 〔〈【 올 여름에는 그림같은 민박집에서 꿈같은 추억 만들기를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전남도내 민박집을 이용하려면 먼저 인터넷의 남도민박 홈페이지(http://www.namdominbak.go.kr)부터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곳에서는 베스트 민박 50곳을 비롯해 전남도내 600여개의 민박집 전화와 특성, 가격, 정보 등이 올라있고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