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득한 김장김치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 나눠요.”

광주 북구 동행재활요양병원(원장 류기준)은 4일 북구청장실에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물품 기탁식’을 열고 7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라면을 북구 자원 관리팀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류기준 대표원장을 비롯해 문인 북구청장, 김미혜 총괄이사, 이제은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7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500kg과 라면 50박스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돌봄이웃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4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서 구청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동행요양병원에서 전달받은 7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라면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이날 동행재활요양병원 임직원 및 봉사원들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직접 김장 담그기에 동참했으며 200포기를 동행재활요양병원 환자들에게도 전달했다.

류기준 대표원장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올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더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요양병원 임직원·봉사원들이 함께 만든 김장김치가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동행재활요양병원은 북구 일상회복지원사업 ‘건강마음돌봄지원서비스’ 일환으로 지역 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또 임직원 단체 사랑나눔헌혈행사, 김장·이미용·배식 봉사, 한국생명사랑재단·장애인체육회 후원 등 ‘함께하며 행복하자’는 동행의 뜻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