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FC 유소년팀(U15)이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전남도체육회는 순천FC U15팀이 경남 고성에서 최근 열린 ‘2023 청룡기 중등 유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순천FC U15팀은 이번대회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전북완주FC에 0대 2로 패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울산효정중을 2대 0으로 누른데 이서 부산강서FC마저 5대 0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2승 1패 조 2위로 본선무대에 진출한 순천FC U15팀은 8강전에서 경남고성FC, 4강전에서 경남보물섬남해FC를 각각 승부차기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이번 대회 마지막 대결에 나선 순천FC U15는 조별예선에서 패배를 안겼던 전북완주FC를 상대로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긴 순천FC U15팀은 1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박형은이 기록한 헤더 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순천FC U15팀은 페어플레이상과 최건민이 최우수선수상, 이우영이 공격상, 나송민이 수비상, 이영수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전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순천FC U15팀의 전국대회 우승은 창단 3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