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간 중단 됐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핫 서머 페스티벌’이 다시 열린다.

KIA 타이거즈가 오는 28~30일 롯데전과 내달 4~6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와 함께하는 ‘핫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

챔피언스필드 좌측 외야 샌드파크에 12m 세로 6m 규모의 미니 수영장과 물 미끄럼틀(높이 4m·길이 8m)이 설치된다.

물놀이장은 키 130cm 미만의 어린이팬을 대상으로 경기장 입장 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혼잡을 막기 위해 ‘30명-25분-1회’ 방식으로 순환 운영되며, 물놀이장 주변에는 탈의실이 마련된다. 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진행요원도 배치된다.

특히 내달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선수들이 핫 서머 페스티벌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 된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뛴다.

29일과 30일에는 각각 아이앱 스튜디오 브랜드 데이와 키즈라라 브랜드 데이도 진행된다. 선수단은 29일 아이앱 스튜디오 브랜드 데이 특별 유니폼도 착용한다.

페스티벌 기간 특별 시구 릴레이도 펼쳐진다.

광주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를 시작으로 ‘야구여신’ 오효주 아나운서, 파테코·제이씨유카·스키니브라운, KIA 치어리더 정가예, 2022년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등이 시구자로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