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잇따라 열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대안 마련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종섭(더민주·여수 6) 의원은 6일 오후 여수시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여수국가산단 작업복 세탁소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여수 산단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세탁하는 공동세탁소는 여수산단 내 미래혁신지구 복합문화센터 부지(330㎡)에 1층짜리 규모로 조성 중이다. 여수시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태(더민주·나주 3) 의원은 8일 오후 남도 종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이 의원은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규현(더민주·담양 2) 의원도 오는 10일 오후 전남형 기본소득과 관련한 토론회를 전남도의회에서 연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고 농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인 ‘농민수당’과 별개로 전남 기본 소득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