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이 내년부터 광주와 순천, 광양에서 김해공항을 오가는 신규 노선을 운행하기로 했다. 국제 항공편이 적은 무안국제공항 대신 인천국제공항보다 비교적 가까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지역민이 늘어나고 있어서인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기노선 확충이 시급해 보인다.

금호고속은 25일 “2025년1월2일부터 ‘광주·순천·동광양-김해공항’ 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출발하는 김해공항행 노선은 하루 3회 운행되며, 출발 시간은 새벽 2시45분과 04시30분, 오후 3시30분이다. 순천발 버스는 하루 1회(새벽3시55분), 동광양(중마)도 하루 1회 (새벽 4시30분) 운영된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광주행 버스는 하루 2회로 출발시간은 오전 8시와 오후 9시며 순천과 동광양을 경유한다.

광주에서 출발한 김해공항행 버스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순천발은 약 2시간 20분, 동광양(중마)발은 약 1시간 45분이 걸린다.

버스 티켓 예매는 ‘티머니GO’앱으로 가능하며,광주·순천·동광양(중마)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는 코버스 홈페이지 또는 ‘고속버스티머니’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이번 김해공항 노선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이 해외여행 갈때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