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사진> 완도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 대표로 선임됐다.

신 군수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제19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민선 8기 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지방분권 활성화와 정책협의 강화를 위해 6·1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전국 63개 시장, 군수, 구청장으로 구성돼 있다.

신 군수가 추대 형식으로 선출된 배경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단체장인데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 군수가 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 대표로 선출되면서 민주당 당무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 의결기관으로, 당 대표를 비롯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사무총장, 시·도당 위원장과 당 소속 시·도지사 등이 포함된다.

신 군수는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대표로서 당 지도부와 63개 기초자치단체장 사이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지방 자치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지혜롭게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 코로나 대응, 민생 경제, 재정 분권 등 해결해야 할 의제가 산적해 있다”며 “기초단체장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전달해 지역발전을 견인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