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두번째 동시집 ‘아가의 꿈’ 출간
2024년 12월 23일(월) 14:25 가가
강상구<사진>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이 공직생활 중 틈틈이 작성한 시들을 모아 동시집을 냈다. 일상에서 찾은 풍경을 시적인 상황으로 확장하고 사물에 감정을 이입해 동시화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강 국장이 최근 펴낸 두번째 동시집 ‘아가의 꿈’은 일상 속 이야기가 담겼다.
호수의 오리들·겨울비 우산 속·딱따구리·뻐꾸기·진달래꽃·철쭉 등 무안에 위치한 전남도청 뒤 오룡산을 오르며 마주친 동네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동시로 옮겼다. 공직 생활 과정에서 접한 신안 천사 섬, 바람소리, 대나무 숲 등 전남지역 천혜의 풍광에 대한 느낌을 풀어낸 동시도 엿보인다.
한 달에 한 편 가량 안부를 물으며 지인들에게 전해온 시 가운데 일부를 추려 엮어냈다. 그는 시를 쓰는 과정을 “삶의 애환은 언어로 자라났고 망각의 세계 저편에 숨어있던 기억은 다시 소환되어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윤수천 아동문학가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동시들이 곳간마다 가득하기에 누구에게나 마음 놓고 권하고 싶은 동시집”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강 국장이 최근 펴낸 두번째 동시집 ‘아가의 꿈’은 일상 속 이야기가 담겼다.
한 달에 한 편 가량 안부를 물으며 지인들에게 전해온 시 가운데 일부를 추려 엮어냈다. 그는 시를 쓰는 과정을 “삶의 애환은 언어로 자라났고 망각의 세계 저편에 숨어있던 기억은 다시 소환되어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