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완도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완도군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2022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를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 동상,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심하고 떠나는 치유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군은 장보고 대사,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해양치유 등과 연계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5월 5일 축제 첫날에는 도교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소속된 광주여대 양궁팀의 사인회, 영 스트리트 댄스 배틀, ‘희망의 바다’ 개막 행사,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7일에는 군민 화합 노래자랑이 예정돼 있으며 완도군 전복 홍보대사인 가수 영탁이 특별 초대가수로 등장할 예정이다.

가수 영탁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유명 래퍼 비와이가 소속된 해양경찰관현악단의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행사가 열리는 해변공원 앞바다에서는 전통 대나무 낚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복 수확과 전통 재래 김 뜨기 체험, 배우 김수미와 함께 하는 쇼핑 라이브 커머스, 워터 서커스 플라이 보드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이 밖에 에어 바운스 어린이 놀이동산, 동물 체험 농장, 어린이 모래 놀이터, 조개 체험 공방 등도 마련돼 청정바다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축제와 함께 2022 완도국제해조류심포지엄과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출 상담회 등도 열린다.

완도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고 축제를 즐기며 힐링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관광과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