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다음달 4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정찬주 작가의 장편 역사소설 ‘보성강의 노래’를 군청 홈페이지에 연재한다.

보성강의 노래는 임진왜란 당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분연히 일어난 보성 의병장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충절의 선비 박광전·임계영 의병장과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운 보성의병과 양민들을 재조명해 ‘의향 보성’을 알리는 장편 역사소설로 매주 35매 안팎으로 총 33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군은 보성의병장의 일대기와 활약상을 재조명해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충절의 고장인 의향 보성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널리 알리고자 군 홈페이지 연재를 기획했다.

장편역사소설 ‘보성강의 노래’는 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e-book과 연결된다.

정찬주 작가는 1953년 보성에서 태어나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이순신의 7년’, ‘산은 산 물은 물’, ‘만행’, ‘다불’ 등을 펴냈고, 2018년에는 이순신 장군과 선거이 장군의 우정을 그린 소설 ‘칼과 술’을 군 홈페이지에 연재하기도 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