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수비수 손호준(20·사진)을 수원삼성에서 입대 영입했다.

2002년생인 손호준은 수원삼성 U-15 매탄중, U-18 매탄고를 거쳐 고3때인 2020년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하며 프로팀 생활을 시작한 ‘특급 유망주’다.

2020년 프로팀 콜업을 받은 손호준은 카타르에서 치른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도 동행했고, 2021년 FA컵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U-14 대표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경험한 손호준은 2019 브라질 U-17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전 경기에 나설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수비수이지만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자원으로 공격 가담에도 적극적이다. 또 넓은 시야로 사이 공간 패스에 능하며, 박스 안으로 정확하게 연결하는 크로스가 강점이다.

전남은 기대주 손호준을 통해 우측 사이드백 자원을 보강하게 됐다.

손호준은 “전남이라는 강팀에 와서 기쁘다.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