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진행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촘촘한 마을복지’ 사업이 10일 (사)한국지방정부학회에서 주관하는 제7회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해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다른 지방정부에 모범이 되는 정책에 수여하는 상이다.

북구는 지난해 6만 6400여 가구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주거상태 등을 조사해 (고)위험군 1707명을 발굴·관리했다. IoT(사물인터넷) 설치, 모바일 안심 돌봄 서비스 제공 등 고독사 예방 활동을 펼쳤다.

사업을 통해 우리마을 희망지기단 2500명이 위기가구를 방문,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주거 취약계층에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도 진행하고,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정에게 ‘찾아가는 행복나눔 냉장고’를 지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