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상 첫 와일드카드 ‘업셋’…“LG 나와라”
2024년 10월 03일(목) 19:55 가가
두산에 2연승…22이닝 연속 무실점
KT 위즈가 마법처럼 준플레이오프(준 PO) 티켓을 차지했다.
KT 위즈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벤자민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전날 1차전 대결에서 4-0 승리를 장식하면서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온 KT는 이번에는 ‘1점 차’ 승리를 완성하면서 준 PO행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KBO 첫 와일드카드 ‘업셋’을 완성했다.
2015년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5위 팀이 준 PO에 진출한 사례는 없었다.
KT는 지난 1일에는 SSG랜더스와 ‘사상 첫 5위 결정전’까지 치르는 등 마법 같은 질주를 펼쳤다.
KT의 ‘외국인 원투펀치’가 역사를 만들었다.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무실점 호투 속 9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두산을 압도했고, 웨스 벤자민은 2차전을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두 선발과 함께 KT 불펜진도 2경기에서 단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는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이면서 4위 두산을 꺾었다.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2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만들었다.
2022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던 KT는 이해 6회부터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22이닝으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LG 트윈스의 14이닝이다.
철벽 마운드를 앞세운 KT는 5일부터 정규시즌 3위팀 LG와 잠실구장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 이날 잠실구장에 2만 3750명이 입장하면서 이틀 연속 매진이 기록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T 위즈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벤자민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KBO 첫 와일드카드 ‘업셋’을 완성했다.
2015년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5위 팀이 준 PO에 진출한 사례는 없었다.
KT는 지난 1일에는 SSG랜더스와 ‘사상 첫 5위 결정전’까지 치르는 등 마법 같은 질주를 펼쳤다.
KT의 ‘외국인 원투펀치’가 역사를 만들었다.
두 선발과 함께 KT 불펜진도 2경기에서 단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는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이면서 4위 두산을 꺾었다.
2022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던 KT는 이해 6회부터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22이닝으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LG 트윈스의 14이닝이다.
철벽 마운드를 앞세운 KT는 5일부터 정규시즌 3위팀 LG와 잠실구장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 이날 잠실구장에 2만 3750명이 입장하면서 이틀 연속 매진이 기록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