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늘고 거래 위축…지방 아파트 ‘입주 한파’
2026년 03월 12일(목) 18:40 가가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94.4
광주 16.7p↓ 광역시 최다 낙폭
광주 16.7p↓ 광역시 최다 낙폭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 규제 강화 우려 속에 지방 아파트 시장의 위축이 두드러지면서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시와 지방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이 늘고 경기 활성화 대책이 부족한 점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4.4로 전월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 분양 계약자가 정상적으로 잔금을 납부하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전망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낮으면 입주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의 경우 97.5로 전월보다 3.8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서울(100.0)은 7.6포인트, 인천(92.5)은 3.9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경기(1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광역시와 지방의 하락세는 더 뚜렷했다.
5대 광역시 평균 지수는 100.0으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떨어졌다.
울산(105.8)과 부산(105.0)은 상승했지만 광주(83.3)는 16.7포인트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대전(100.0)은 6.2포인트, 대구(91.6)는 4.2포인트, 세종(114.2)은 7.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주산연은 광역시 시장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준공 후 미분양 증가’와 ‘지방 경기 활성화 대책 부재’를 지목했다.
8개 도(89.1) 역시 5.3포인트 내린 가운데 충북(90.9, 9.1포인트↓), 강원(83.3, 7.6포인트↓), 전남(83.3, 7.6포인트↓), 충남(93.3, 6.7포인트↓), 경북(93.3, 6.7포인트↓), 전북(85.7, 6.6포인트↓)이 하락했다.
실제 입주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2.0%로 전월보다 13.0%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82.6%에서 82.4%로 0.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5대 광역시는 69.8%에서 60.3%로 9.5%포인트, 기타 지역은 76.0%에서 55.5%로 20.5%포인트 각각 크게 낮아졌다.
미입주 주요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9.6%)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잔금 대출 미확보(26.4%),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9.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거래 위축이 신축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특히 광역시와 지방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이 늘고 경기 활성화 대책이 부족한 점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 분양 계약자가 정상적으로 잔금을 납부하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전망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낮으면 입주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의 경우 97.5로 전월보다 3.8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서울(100.0)은 7.6포인트, 인천(92.5)은 3.9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경기(1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 평균 지수는 100.0으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떨어졌다.
울산(105.8)과 부산(105.0)은 상승했지만 광주(83.3)는 16.7포인트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대전(100.0)은 6.2포인트, 대구(91.6)는 4.2포인트, 세종(114.2)은 7.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8개 도(89.1) 역시 5.3포인트 내린 가운데 충북(90.9, 9.1포인트↓), 강원(83.3, 7.6포인트↓), 전남(83.3, 7.6포인트↓), 충남(93.3, 6.7포인트↓), 경북(93.3, 6.7포인트↓), 전북(85.7, 6.6포인트↓)이 하락했다.
실제 입주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2.0%로 전월보다 13.0%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82.6%에서 82.4%로 0.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5대 광역시는 69.8%에서 60.3%로 9.5%포인트, 기타 지역은 76.0%에서 55.5%로 20.5%포인트 각각 크게 낮아졌다.
미입주 주요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9.6%)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잔금 대출 미확보(26.4%),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9.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거래 위축이 신축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