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도로 뺨치는 가상 환경”…광주시 AI집적단지, 모빌리티 전초기지 우뚝
2026년 03월 12일(목) 15:45 가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12일 자율주행 테크 세미나 개최
산학연 50여명 참석, 기술 동향 공유 및 시뮬레이터 직접 체험
광주지역 기업 장비 이용료 30% 할인…"미래 차 생태계 확장 총력"
산학연 50여명 참석, 기술 동향 공유 및 시뮬레이터 직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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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산업융합집적단지 창업동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AI 자율주행 TECH 세미나에서 민경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장이 ‘E2E 자율주행 기술 동향과 ETRI 자율주행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인공지능(AI) 집적단지인 광주시 첨단3지구에 조성된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기술 실증의 핵심 무대이자 전초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2일 광주시 첨단3지구에 자리한 인공지능산업융합집적단지 창업동 컨퍼런스홀에서 ‘자율주행 기술에서 실도로까지’를 주제로 테크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기반의 실증 환경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현대로템, SWM 등 모빌리티 기업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도로교통공단,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전북대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발표 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을 결합한 무인 주행 기술의 현주소와 산업 현장의 생생한 적용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민경욱 실장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최신 동향을 짚어냈다. 이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유병용 부사장은 실제 도로 환경에서 맞닥뜨리는 변수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례를 공유했다.
넥센타이어 곽재련 팀장은 가상 주행 장비를 활용해 타이어의 마모도와 성능을 평가하는 획기적인 개발 전략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순서는 단연 세미나 직후 이어진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실제 도로와 동일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게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번에 구축된 인프라는 운전자가 직접 탑승해 가상 환경에서 주행하는 운전자 참여형 시뮬레이터(DILS), 실제 차량을 통째로 연동해 검증하는 차량 연동형 시뮬레이터(VILS),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주행 환경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시뮬레이터(SILS) 등 총 세 가지 첨단 실증 체계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고속도로 진입과 자율주행 모드 전환, 긴급 제동 및 돌발 사고 회피 등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하며 시스템의 정밀한 대처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처럼 정교한 시뮬레이터 인프라는 사고 위험 없이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어 기술 고도화의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현재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이 성능 검증을 위해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지역 내 스타트업들이 첨단 장비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 지역 기업들에게 장비 이용료를 30% 파격적으로 깎아주는 든든한 혜택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마중물 삼아 자율주행 테크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기업과 연구 기관 간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실증 연구를 활성화해 광주를 대한민국 미래 차 산업의 심장부로 키워낸다는 복안이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수백만 번의 다양한 돌발 변수를 가정한 철저한 성능 테스트와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광주시 AI 집적단지에 구축된 최첨단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매개로 유망 기업과 연구 기관이 합심해 기술을 실증하고,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넓혀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2일 광주시 첨단3지구에 자리한 인공지능산업융합집적단지 창업동 컨퍼런스홀에서 ‘자율주행 기술에서 실도로까지’를 주제로 테크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현대로템, SWM 등 모빌리티 기업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도로교통공단,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전북대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발표 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을 결합한 무인 주행 기술의 현주소와 산업 현장의 생생한 적용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민경욱 실장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최신 동향을 짚어냈다. 이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유병용 부사장은 실제 도로 환경에서 맞닥뜨리는 변수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에 구축된 인프라는 운전자가 직접 탑승해 가상 환경에서 주행하는 운전자 참여형 시뮬레이터(DILS), 실제 차량을 통째로 연동해 검증하는 차량 연동형 시뮬레이터(VILS),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주행 환경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시뮬레이터(SILS) 등 총 세 가지 첨단 실증 체계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고속도로 진입과 자율주행 모드 전환, 긴급 제동 및 돌발 사고 회피 등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하며 시스템의 정밀한 대처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처럼 정교한 시뮬레이터 인프라는 사고 위험 없이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어 기술 고도화의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현재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이 성능 검증을 위해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지역 내 스타트업들이 첨단 장비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 지역 기업들에게 장비 이용료를 30% 파격적으로 깎아주는 든든한 혜택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마중물 삼아 자율주행 테크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기업과 연구 기관 간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실증 연구를 활성화해 광주를 대한민국 미래 차 산업의 심장부로 키워낸다는 복안이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수백만 번의 다양한 돌발 변수를 가정한 철저한 성능 테스트와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광주시 AI 집적단지에 구축된 최첨단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매개로 유망 기업과 연구 기관이 합심해 기술을 실증하고,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넓혀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