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배 배구대회 보성서 5~6일 개최
2024년 10월 03일(목) 20:35
42개 팀 900여명 참가

오는 5·6일 이틀간 ‘제56회 청호배 배구대회’가 보성 벌교스포츠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사진은 지난 제55회 대회 여자부 우승, 준우승팀. <전남도체육회 제공>

호남 대표 생활체육 배구대회인 ‘제56회 청호배 배구대회’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보성 벌교스포츠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청호배 배구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42개 팀, 900여 명의 광주·전남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며 남녀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5일 오전 11시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다.

대한민국 배구협회 생활체육 경기 규정에 따라 예선경기와 본선경기는 1·2세트 21점제, 3세트는 15점제가 적용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준우승팀에게는 70만 원·3위팀에게는 50만 원이 주어지며, 8강 진출팀에도 상금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56년간 이어져 온 남도 대표 배구 축제인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전 조영호 사무총장이 지난 1968년 창설한 대회로 조 전 사무총장의 호(청호)를 따 이름 지어졌다.

조영호 사무총장은 보성군 벌교 출신으로, 국내 최초 세계배구연맹(FIVB) 국제심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프로배구연맹 총재 특보로 활동 중이다.

이탁우 청호배 배구후원회 회장은 “청호배 배구대회는 배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배구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 사회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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