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메카 강진군 ‘스포츠 마케팅 1번지’ 발돋움
2019년 02월 28일(목) 00:00 가가
따뜻한 기후에 스포츠 인프라 갖춰
올해 8개종목 209팀 3800명 전훈
대만·호주 등 외국팀 방문도 잇따라
체류형 관광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올해 8개종목 209팀 3800명 전훈
대만·호주 등 외국팀 방문도 잇따라
체류형 관광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온화한 기후조건과 잘 갖춰진 기반시설은 강진군이 스포츠 마케팅의 1번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지난해 열린 강진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 <강진군 제공>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이 스포츠 마케팅 메카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따뜻한 기후조건과 배구장 4개면을 갖춘 강진 제1,2실내체육관, 축구전용구장 7개면,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수영장 등 안정적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하는 한편 유소년축구 대회, 사이클 대회, 전국 리틀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 성장을 위한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 강진군, 전지훈련 메카로 급부상=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1월부터 3월에만 축구와 야구, 사이클 등 8개 종목 209개 팀, 380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팀 유치를 확보했다.
1월부터 3월까지 강진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했거나 실시예정인 팀은 축구 48개 팀(1635명), 볼링 31팀(365명), 야구 10팀(250명), 배드민턴 10팀(150명), 배구 14팀(490명), 사이클 47팀(459명), 테니스 4팀(40명), 탁구 45팀(440명) 등이다.
강진군은 외국 선수 동계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만, 호주, 러시아, 몽골, 일본 5개국 탁구팀 80여 명이 전지훈련에 참여하면서 강진의 스포츠 마케팅 붐 확산에 한 몫 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일본 나고야 아이치 FC 초등학교 축구팀 30명이 강진에서 동계전지훈련을 마쳤고 오는 3월 21일부터 3월 25일까지 말레이시아 볼링팀 45명, 8월에는 일본 럭비팀 70여 명을 유치 확보한 상태다.
전지훈련팀이 훈련지로 강진을 선호하는 이유는 따뜻한 기후조건과 잘 갖춰진 기반시설 때문이다.
현재 강진군에는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배구장 4개면을 갖춘 강진 제1,2실내체육관, 축구전용구장 7개면,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수영장 등 안정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다.
도로 여건과 주변 경관 또한 좋아 특히 사이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지훈련지로 꼽힌다.
다양한 편의 시설과 혜택 또한 강진으로 훈련 팀이 모여드는 이유다.
동계 전지훈련을 강진을 찾은 전지훈련 팀에게 종목별 경기장(훈련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고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는 지역경제 및 군민소득 향상과 밀접하게 연계돼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전년 대비 국내·외 전지훈련팀 참여인원은 126% 늘어, 경제적 파급효과는 118%나 커졌다.
일본과 대만, 호주, 러시아 등 해외 전지훈련팀의 참여인원이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특히 농업과 관광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고 있는 강진은 관광비수기인 겨울 시즌에도 전지훈련 선수들의 지역 숙박시설, 식당 이용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현재 유치 확보된 동계훈련 팀들은 24개 숙박업소와 37개 음식업소를 이용하며 전지훈련팀당 평균 9.4일을 강진에서 머무르고 간다. 이 중에서도 46%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강진을 방문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유치한 동계 전지훈련팀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38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치킨 체인점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동계전지 훈련 선수들이 1주일 이상 머무르며 매출이 훌쩍 뛴다. 장사가 잘 된다. 이른 저녁 치킨이 동이 나 일찌감치 영업을 마감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러한 여세를 모아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스포츠 마케팅’ 추진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1월부터 3월까지 관광비수기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보다 많은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서와 강진군체육회는 대회유치 기간 중 사의재,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보은산V랜드 등의 산책로와 강진만 생태공원 걷기와 자전거 타기, 가우도 등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임성수 강진군 스포츠사업단장은 “전지훈련 유치가 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들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과 스포츠 마케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따뜻한 기후조건과 배구장 4개면을 갖춘 강진 제1,2실내체육관, 축구전용구장 7개면,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수영장 등 안정적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하는 한편 유소년축구 대회, 사이클 대회, 전국 리틀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 성장을 위한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강진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했거나 실시예정인 팀은 축구 48개 팀(1635명), 볼링 31팀(365명), 야구 10팀(250명), 배드민턴 10팀(150명), 배구 14팀(490명), 사이클 47팀(459명), 테니스 4팀(40명), 탁구 45팀(440명) 등이다.
강진군은 외국 선수 동계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만, 호주, 러시아, 몽골, 일본 5개국 탁구팀 80여 명이 전지훈련에 참여하면서 강진의 스포츠 마케팅 붐 확산에 한 몫 하고 있다.
전지훈련팀이 훈련지로 강진을 선호하는 이유는 따뜻한 기후조건과 잘 갖춰진 기반시설 때문이다.
도로 여건과 주변 경관 또한 좋아 특히 사이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지훈련지로 꼽힌다.
다양한 편의 시설과 혜택 또한 강진으로 훈련 팀이 모여드는 이유다.
동계 전지훈련을 강진을 찾은 전지훈련 팀에게 종목별 경기장(훈련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고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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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강진 청자배 리틀야구대회 모습. |
◇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는 지역경제 및 군민소득 향상과 밀접하게 연계돼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전년 대비 국내·외 전지훈련팀 참여인원은 126% 늘어, 경제적 파급효과는 118%나 커졌다.
일본과 대만, 호주, 러시아 등 해외 전지훈련팀의 참여인원이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특히 농업과 관광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고 있는 강진은 관광비수기인 겨울 시즌에도 전지훈련 선수들의 지역 숙박시설, 식당 이용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현재 유치 확보된 동계훈련 팀들은 24개 숙박업소와 37개 음식업소를 이용하며 전지훈련팀당 평균 9.4일을 강진에서 머무르고 간다. 이 중에서도 46%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강진을 방문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유치한 동계 전지훈련팀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38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치킨 체인점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동계전지 훈련 선수들이 1주일 이상 머무르며 매출이 훌쩍 뛴다. 장사가 잘 된다. 이른 저녁 치킨이 동이 나 일찌감치 영업을 마감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러한 여세를 모아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스포츠 마케팅’ 추진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1월부터 3월까지 관광비수기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보다 많은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서와 강진군체육회는 대회유치 기간 중 사의재,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보은산V랜드 등의 산책로와 강진만 생태공원 걷기와 자전거 타기, 가우도 등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임성수 강진군 스포츠사업단장은 “전지훈련 유치가 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들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과 스포츠 마케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