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잇따라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최근 한국대표여행사연합 대표단을 초청해 1박2일 일정으로 강진군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강진만생태공원 같은 기존 관광지는 물론 최근 조성된 다산베아채CC 등 신규 관광자원을 알리고 한정식과 회춘탕, 병영돼지불고기 등 강진을 대표하는 맛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인 개최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 부산, 광주 등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소속의 대표 등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군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강진군 관광자원의 매력을 홍보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모객 등을 통한 단체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팸투어에 참석한 유귀석 한국대표여행사연합 회장은 “강진만생태공원의 갈대, 강진다원에서 백운동원림으로 이어지는 코스, 바다를 조망하는 신규 골프장과 요트와 제트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저에 가우도와 짚트랙 등 수 많은 관광자원이 있는지 이제야 알았다”며 “당장 3월부터 단체관광객을 모객해 강진으로 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석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펼쳐질 명사재현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등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매력 있는 강진을 많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강진의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서울에서 여행사와 언론 등 관광 관계자 120여명을 초청해 2019년 관광사업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이달 21일과 22일에는 대구와 부산에서 2019년 관광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