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초당림 체험] 나를 잊는 초록 숲속 여행…힐링 1번지 강진으로
2018년 06월 27일(수) 00:00 가가
새소리·바람소리 들으며 걷고
작은 음악회·미니 영화관 즐기고
나무인형·압화 만들기 체험도
천혜 자연 속 나를 돌아보고
계곡 물놀이장서 스트레스 훌훌
작은 음악회·미니 영화관 즐기고
나무인형·압화 만들기 체험도
천혜 자연 속 나를 돌아보고
계곡 물놀이장서 스트레스 훌훌
국내 최대의 인공조림지인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초당림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숲 사이를 걸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초당림 숲속 힐링체험 행사. <강진군 제공>
감춰놓았던 초록정원이 드디어 눈 앞에 펼쳐진다. 초록빛이 깊게 물든 숲 속, 그 속에서 배어 나온 바람소리와 새의 지저귐이 청아하다. 걷다 보면 황홀경에 빠져 잠시 셀카도 잊어버리는 곳이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초당림이다.
힐링과 치유의 1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단 이틀간 대한민국 최대 인공 조림지 초당림의 푸른 숲에서 몸과 맘을 힐링할 수 있는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행사가 열리는 초당림은 백제약품 창업자 초당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편백과 리키테다, 테다, 백합 등 경제수림 위주로 가꾼 숲으로 평소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지만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전 10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 걷는 숲속 여행, 별이 보이는 숲, 누워서 보는 숲속 하늘 등 초당림 내 데크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행사와 더불어 우드버닝과 나무인형 만들기, 압화 체험, 스트레스를 날리자 등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 기획의 하나로 초당림내 부스에서 초당림 힐링 숲 속 체험의 생생한 장면을 촬영한 스마트폰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준다.
숲 속 먹거리는 트래킹 후 배고픔이 살짝 몰려올 때 쯤 관광객들에게 간단한 요깃거리로 허기를 달래준다.
숲 속 체험은 크게 치유의 숲, 지혜의 숲, 생각의 숲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공간으로서의 치유의 숲 첫 번째 콘텐츠는 숲 해설가와 함께 숲 속 여행이다.
초당림 숲 속에 살아가는 다양한 생태를 안내해 줄 해설가와 함께 걸으면서 새롭게 선보인다. 하루 세차례 사전 및 현장접수한다.
1회에 15명이 참여한다. 코스는 초당림 제재소를 출발해 연수원, 제재소를 왕복하는 5㎞이다. 완주한 관광객에는 강진산 잡곡을 준다.
‘누워서 보는 숲 속 하늘’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무상 돗자리를 깔고 편안한 자세로 누워 머리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숲과 하늘, 바람, 햇살이 받는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시간을 갖는 체험이다.
‘자연 속으로 빠져 보자’는 초당림 숲 길을 따라 돌과 나무 모형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여기에 바람소리와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함께 들으며 힐링을 하는 코스다.
‘숲 속 미니영화관’은 숲 속에서 프로젝트 빔을 이용, 숲 속에서 영화감상을 하는 이색 체험이다.
숲 속 자연물로 오감을 느끼며 지혜를 깨치는 지혜의 숲 프로그램으로는 나무 인형 만들기, 종 체험, 숲 속 전래놀이인 투호, 활쏘기, 딱지치기, 재기 차기 등으로 어른들은 회상에 잠긴다.
바람이 깃든 숲에서 온전한 나를 찾아보는 생각의 숲 프로그램은 숲 길 따라 자아찾기를 비롯해 내가 나무로 태어난다면 숲 속 우체통, 소원을 말해봐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초당림의 편백과 백합나무 숲길을 따라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숲 속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특히 초당림은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숲 단지를 가로지르는 2.5km 데크길에서 들리는 산새소리와 물줄기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초당림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행사장 내에는 칠량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와 옥수수, 화훼, 파프리카, 표고버섯 등 농·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에게 직접적인 소득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거진 녹음과 함께 숲속 작은 음악회에서 들리는 아름다운 선율에 귀를 기울이고 초등학생이 들려주는 오케스트라와 버스킹 공연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시원한 물놀이도 빠뜨릴 수는 없다.
강진군은 초당림을 일반에 개방하기 위해 초당림을 육림한 김기운 회장을 수차례 방문 설득했으며 김 회장도 통 큰 결단을 내려 지난 2015년 초당림 입구에 물놀이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방사업을 거쳐 물놀이장 3개소(905㎡)와 데크쉼터(371㎡)를 갖춘 초당림 물놀이장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산수가 절경을 이룬 물놀이 명소로 찾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초당림 물놀이장을 포함해 보은산 V랜드와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은 다음달 21일 공식 개장해 8월17일까지 29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오전 10시에 개방해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물놀이장 이용료와 주차장 사용료 모두 무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초당림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자신을 돌아볼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지역 농수특산품 판매와 연계해 직접적인 지역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힐링과 치유의 1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강진군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단 이틀간 대한민국 최대 인공 조림지 초당림의 푸른 숲에서 몸과 맘을 힐링할 수 있는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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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방사업을 통해 물놀이장 3개소와 데크쉼터 등을 갖춘 초당림 물놀이장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산수가 절경을 이룬다. |
이번 행사는 29일 오전 10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 걷는 숲속 여행, 별이 보이는 숲, 누워서 보는 숲속 하늘 등 초당림 내 데크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행사와 더불어 우드버닝과 나무인형 만들기, 압화 체험, 스트레스를 날리자 등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숲 속 먹거리는 트래킹 후 배고픔이 살짝 몰려올 때 쯤 관광객들에게 간단한 요깃거리로 허기를 달래준다.
숲 속 체험은 크게 치유의 숲, 지혜의 숲, 생각의 숲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공간으로서의 치유의 숲 첫 번째 콘텐츠는 숲 해설가와 함께 숲 속 여행이다.
1회에 15명이 참여한다. 코스는 초당림 제재소를 출발해 연수원, 제재소를 왕복하는 5㎞이다. 완주한 관광객에는 강진산 잡곡을 준다.
‘누워서 보는 숲 속 하늘’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무상 돗자리를 깔고 편안한 자세로 누워 머리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숲과 하늘, 바람, 햇살이 받는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시간을 갖는 체험이다.
‘자연 속으로 빠져 보자’는 초당림 숲 길을 따라 돌과 나무 모형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여기에 바람소리와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함께 들으며 힐링을 하는 코스다.
‘숲 속 미니영화관’은 숲 속에서 프로젝트 빔을 이용, 숲 속에서 영화감상을 하는 이색 체험이다.
숲 속 자연물로 오감을 느끼며 지혜를 깨치는 지혜의 숲 프로그램으로는 나무 인형 만들기, 종 체험, 숲 속 전래놀이인 투호, 활쏘기, 딱지치기, 재기 차기 등으로 어른들은 회상에 잠긴다.
바람이 깃든 숲에서 온전한 나를 찾아보는 생각의 숲 프로그램은 숲 길 따라 자아찾기를 비롯해 내가 나무로 태어난다면 숲 속 우체통, 소원을 말해봐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초당림의 편백과 백합나무 숲길을 따라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숲 속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특히 초당림은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숲 단지를 가로지르는 2.5km 데크길에서 들리는 산새소리와 물줄기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초당림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행사장 내에는 칠량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와 옥수수, 화훼, 파프리카, 표고버섯 등 농·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에게 직접적인 소득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거진 녹음과 함께 숲속 작은 음악회에서 들리는 아름다운 선율에 귀를 기울이고 초등학생이 들려주는 오케스트라와 버스킹 공연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시원한 물놀이도 빠뜨릴 수는 없다.
강진군은 초당림을 일반에 개방하기 위해 초당림을 육림한 김기운 회장을 수차례 방문 설득했으며 김 회장도 통 큰 결단을 내려 지난 2015년 초당림 입구에 물놀이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방사업을 거쳐 물놀이장 3개소(905㎡)와 데크쉼터(371㎡)를 갖춘 초당림 물놀이장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산수가 절경을 이룬 물놀이 명소로 찾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초당림 물놀이장을 포함해 보은산 V랜드와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은 다음달 21일 공식 개장해 8월17일까지 29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오전 10시에 개방해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물놀이장 이용료와 주차장 사용료 모두 무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초당림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자신을 돌아볼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지역 농수특산품 판매와 연계해 직접적인 지역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