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타워가 봄 꽃 절경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완도항에서 완도타워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돼 접근성이 나아지면서 인기를 끌고있다.

완도타워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이며 완도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관광명소다. 특히 봄철에는 봄꽃이 활짝 피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인기가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야경이 아름다운 전국 3대 전망대로 선정된 완도타워는 1층에 특산품 전시장과 포토존, 휴게실이 갖춰져 있다. 3층 전망대에 오르면 슬로시티 청산도 등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또 전망층에는 뷰카페가 마련돼 차도 한잔 즐길 수 있어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완도타워는 매일 밤 화려한 레이저 쇼를 펼쳐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아름답지만, 완도항에서 완도타워를 바라보는 야경도 이색적이여서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