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박태환 국가대표 수영 선수,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 이제는 광주 세계수영대회다
2018년 03월 21일(수) 00:00 가가
안녕하세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박태환입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 인사 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호주에서 올해 있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4월에 치러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매일 같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개월 동안 평창에서 펼쳐진 올림픽은 우리 모두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평창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들은 저에게도 고된 훈련을 이겨 내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평창은 국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기록될 많은 역사를 썼습니다. 대한민국 첫 동계 올림픽이었고, 올림픽 최초의 남북 단일팀이 성사되었습니다.
또 스켈레톤을 비롯한 썰매 종목에서 대한민국 체육사에 길이 남을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스포츠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속 한편에는 전 세계의 수영 친구들이 찾아오게 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다른 어떤 대회보다도 훌륭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올해는 평창 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세계의 이목을 끌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평창 올림픽이 끝났으니, 대한민국의 차기 메가 이벤트는 2019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선수권대회를 마친 이후부터 저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기아타이거즈 구장에서 팬 사인회와 시구를 위해 광주를 찾았습니다. 그때 기아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메운 광주 시민들의 열기를 보면서 광주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힘이 지난 2015년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밑바탕이 되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3월은 무엇이든 시작하기에 참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은 2019년 광주로 이어져야 합니다. 대회의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처럼 평화 대회의 바통을 이어야 하고요. 컬링, 스켈레톤, 루지 등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의 열기를 다양한 수상 종목으로 이어야 하겠습니다.
순위보다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와 찬사를 보냈던 향상된 스포츠 관람 문화의 전통도 이어야 합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 주역이었던, 전국에서 모여든 1만5천여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열기 역시 이어져야 합니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잠시 머무르지만, 그 기간 동안 개최 도시가 주는 모든 것을 느끼고 갑니다.
지난해 광주에서 제가 받은 느낌은 사람들이 참 좋은 도시, 그리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도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돌아가는 기차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잠시 들른 ‘1913 송정역 시장’에서는 다른 시장과는 조금 다른 풋풋함과 즐거움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광주와 세계를 잇는 통로가 될 것이고, 그 주역은 광주 시민 여러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수영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이상의 위상으로 여겨집니다. 세계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프레올림픽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세계선수권대회 이후에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평창이 그랬듯이 광주가 세계 수영 역사에 길이 남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광주 시민들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대회에서 저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영 선수로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서, 국민 여러분께 행복을 안겨 줄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스트로크(stroke:수영에서 팔로 물을 끌어당기는 동작)를 펼치겠습니다.
저는 지금 호주에서 올해 있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4월에 치러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매일 같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평창은 국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기록될 많은 역사를 썼습니다. 대한민국 첫 동계 올림픽이었고, 올림픽 최초의 남북 단일팀이 성사되었습니다.
또 스켈레톤을 비롯한 썰매 종목에서 대한민국 체육사에 길이 남을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스포츠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속 한편에는 전 세계의 수영 친구들이 찾아오게 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다른 어떤 대회보다도 훌륭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기아타이거즈 구장에서 팬 사인회와 시구를 위해 광주를 찾았습니다. 그때 기아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메운 광주 시민들의 열기를 보면서 광주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힘이 지난 2015년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밑바탕이 되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3월은 무엇이든 시작하기에 참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은 2019년 광주로 이어져야 합니다. 대회의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처럼 평화 대회의 바통을 이어야 하고요. 컬링, 스켈레톤, 루지 등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의 열기를 다양한 수상 종목으로 이어야 하겠습니다.
순위보다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와 찬사를 보냈던 향상된 스포츠 관람 문화의 전통도 이어야 합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 주역이었던, 전국에서 모여든 1만5천여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열기 역시 이어져야 합니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잠시 머무르지만, 그 기간 동안 개최 도시가 주는 모든 것을 느끼고 갑니다.
지난해 광주에서 제가 받은 느낌은 사람들이 참 좋은 도시, 그리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도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돌아가는 기차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잠시 들른 ‘1913 송정역 시장’에서는 다른 시장과는 조금 다른 풋풋함과 즐거움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광주와 세계를 잇는 통로가 될 것이고, 그 주역은 광주 시민 여러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수영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이상의 위상으로 여겨집니다. 세계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프레올림픽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세계선수권대회 이후에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평창이 그랬듯이 광주가 세계 수영 역사에 길이 남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광주 시민들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대회에서 저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영 선수로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서, 국민 여러분께 행복을 안겨 줄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스트로크(stroke:수영에서 팔로 물을 끌어당기는 동작)를 펼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