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다도해 일출공원이 5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완도군은 29일 다도해일출공원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대표 관광자원인 다도해일출공원〈사진〉에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히스토리 파크 ▲가든 파크 ▲어드벤처 파크 ▲내츄럴 파크 ▲패밀리 파크 등 5가지 테마별로 배치하고 각 공간을 모노레일 열차로 연결하는 형태로 다도해일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히스토리 파크는 완도의 과거와 현재를 보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전망대, 증강현실 체험관 도입이 검토되고 가든파크에는 토피리어스공원, 음악분수 등 다양한 정원양식을 체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어드벤처 파크는 루지, 터보건, VR체험관 등이 설치되고 내츄럴 파크에는 에코어드벤처, 짚라인을 도입한다. 패밀리 파크는 오토캠핑장, 어린이 놀이공원, 배레스토랑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도해일출공원 확대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신규 지역활성화사업(사업비 50억원)에 최종 확정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다도해일출공원을 볼거리, 즐길거리, 쉴거리가 있는 세계 최고의 관광코스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