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작은 영화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완도 빙그레 시네마〈사진〉 1관에서 열린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전국의 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해 진행되며 12편의 영화를 30차례에 걸쳐 무료로 상영한다.

모험, 우정, 환상 등을 다룬 ‘꼬마돼지 베이브의 대모험’,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보는 ‘계춘할망’, ‘터널’ 뿐 아니라 ‘라라랜드’, ‘형’, ‘행복목욕탕’ 등 12편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완도 작은영화관은 지난 9월 27일 2개관 98석(1관 49석, 2관 48석) 규모로 개관, 두달 만에 1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대표적 문화관광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