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기초자치단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지난 2015년(공약이행분야), 2016년(일자리창출분야)에 이어 3차례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완도군은 ‘작은 섬 폐교의 드라마틱한 변신, 느린섬 여행학교“라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느린섬 여행학교’는 젊은층의 탈농촌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남게 된 폐교와 태풍피해로 무너진 마을창고 등 유휴시설을 최소한의 보완 작업을 거쳐 지역 문화공간인 ‘청산도 에코뮤지엄’으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약내용과 추진방식의 적합성, 창의성, 확산가능성 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자원을 재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