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12일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현장을 돌며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고수온 피해예방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관내 해역 49개 지점에 대한 수온, 용존산소 등 해황 정보를 관측, 매일 어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전복양식어장의 경우 ▲차광막 설치 ▲먹이공급 중단 ▲조류 소통 개선을 위한 가두리 칸 비우기 운동 ▲조기 출하 유도 등 ‘고수온기 4대 특별관리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광어양식장의 경우 수온과 용존 산소량 점검, 산소 공급 등 적합한 사육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어민 관심을 촉구했다. 또 전복 가두리 양식어장에 차광막 설치예산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 ejc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