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오는 4월로 예정된 왕인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2016 영암 왕인문화축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축제 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영암 왕인문화 축제의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축제 때 미흡했었던 모유 수유실 부족문제와 주차난에 따른 무료 셔틀버스 운영, 왕인박사 정체성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제시된 의견들은 회의를 통해 적합성, 실행가능성, 예산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하기로 했다.

김양수 영암부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18년간 지역의 대표축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진화·발전한 왕인문화축제가 올해를 기점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등 영암군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왕인 트릭아트 역사체험 등 6개부문 58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