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2일 “민선 6기 슬로건 ‘氣의 고장 영암’이 특허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氣의 고장 영암’은 법적 지위와 위상을 갖게 됐다는 게 영암군의 설명이다.

군은 이 슬로건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디자인을 제작, 최근 특허청에 특허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디자인에 대한 특허가 나오면 슬로건과 함께 군 홍보물과 각종 농특산품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슬로건 특허를 계기로 영암군을 ‘기체험 공간’으로 널리 알린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기체험 공간 전략의 토대는 국립공원 월출산이다.

영암군에서 월출산의 기와 관련된 명소·관광자원로는 풍수사상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얼이 깃든 천년고찰 도갑사와 왕인박사 유적지,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구림마을 등이 있다. 또 도기박물관, 하정웅 미술관, 기찬랜드, 가야금 테마파크, 낭산기념관 등도 기와 관련된 명소다.

/영암=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