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으로 지난 1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곡성군과 담양, 장성, 완도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민선 6기 전국 기초지방 자치단체장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매니페스토 공약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군·구에서 접수한 240여 개의 응모작 중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130개 정책이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공모 분야는 청렴·일자리·사회적경제·도시재생·주민소통·공약이행 등 6개 분야였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례군은 사회적경제 분야에 ‘구례에 부는 자연드림 나비효과’라는 제목으로 응모해 지난 2014년 준공한 구례 자연드림파크 조성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지역의 모습들을 집중 부각했다.

곡성군은 공약이행 분야에서 ‘100원 택시’와 ‘1,000원 버스’ 등 농촌교통 취약지역 주민지원을 통해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한 과정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공약사항은 정기적인 보고회와 함께 수시 점검과 토론으로 군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담양군이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풀뿌리경제 활성화로 담양경제 기반 조성’을 응모해 우수상을 받았다.

장성군이 공약이행 분야에서 ‘옐로우시티 장성! 대한민국을, 지구촌을 유혹하다!”로, 완도군이 ‘돈버는 완도형 농·수산 6차산업 육성’으로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곡성=김계중기자 kjkim@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