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서장 이수경)는 지난 9일 청산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 1일 강사로 나선 수사과장은 카톡 왕따, 왕따 카페 등 집단따돌림 피해사례와 예방법, 무료 쿠폰 등을 이용한 스미싱 사기 등 신종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교육은 해당 학교의 신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앞서 지난 2일에는 소안중학교에서 같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완도경찰서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의 대부분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범죄라는 인식부족에서 기인한다”면서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나 단체가 원한다면 언제, 어디라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신청은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홈페이지(cyberbureau.police.go.kr)에서 하면 된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