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비함정 5척을 대상으로 해상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9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나눠 대규모 해양 인명사고를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과 해양오염 방제훈련, 조난선박 구조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고선박 선내 진입과 퇴선 유도 등 적극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반복해 숙달할 방침이다.

훈련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청산도 남서방 2.5해리 해상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통항 선박과 조업선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긴급 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함정 근무자들의 최상의 팀워크 구성을 목적으로 실시한다”며 “더욱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