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완도지역 부녀회원들이 피서지 깨끗하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순요), 완도군 새마을회(회장 박현진), 완도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양해자) 회원 30여 명은 최근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환경안내소 개소식을 가진 후 해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박옥남 군수 부인과 12개 읍·면 협의회원, 신지면 새마을지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해수욕장 주변에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며 ‘바다가 아름다운 섬 완도, 건강한 섬 완도’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회원들은 해수욕장 일원에서 전력부족 정전사태 예방을 위한 피크 시간대 에너지 절약을 위한 100w 줄이기 절전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완도군 새마을회 박현진 회장은 “앞으로도 피서지를 깨끗하게 관리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신지면에 자리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폭 150m·길이 4㎞의 백사장과 함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높다. 은빛 모래가 파도에 씻기며 나는 소리가 멀리 십리까지 들린다 하여 명사십리라 불린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