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천국’ 진도 서망항이 바다 낚시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색 항구로 개발된다.

진도군은 4일 “해양수산부 주관, 다기능 어항 확대개발 대상항 공모에 서망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망항에는 국비 400억원을 투입, 2014년 하반기 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완공 예정으로 다기능 어항 사업이 진행된다. 남방파제 시설 195m 확충하고 낚시어선 전용 부두도 신설된다. 또 레포츠 타운 조성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망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도군은 기존 어항기능에 관광·레저·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서망항을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다기능 어항(국가어항만들기 프로젝트)을 공모한 결과 진도 서망항 등 10개 항을 최종 선정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