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수산물 품질 차별화와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진도군은 올해 사업비 135억원(융자 80%, 자담 20%)을 투입해 시설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어민 72명을 대상으로 현대식 양식시설 신축 및 양식장 개·보수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가속화에 따른 시장 완전 개방 이전에 고부가가치의 양식품종에 대한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대화 시설로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군은 고부가가치 양식시설인 전복 종묘 배양장과 전복 해상 가두리, 김 양식시설, 해삼 등 진도군에 걸맞은 양식시설을 현대를 지원,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를 통해 진도군 수산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그동안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복 종묘 배양장, 전복 가두리, 김 양식시설, 양식장 관리선 등 양식시설을 신규로 설치 및 기존 양식시설을 증·개축을 추진한다”면서 “어민들의 신용 상태와 담보 능력을 고려해 지역에 필요한 수산 예산을 중앙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