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직장과 가정이 공존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부터 유연근무제, 월례휴가제, 야간 근무 없는 가족사랑의 날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는 평소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6시 퇴근하는 1일 8시간 근무 형태에서 출근시간을 2시간 앞당겨 출근하면 2시간 조기퇴근하며, 늦게 출근하면 그 시간만큼 늦게 퇴근하는 탄력적 근무형태로서 산하 공무원들에게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업무량이 과다하거나 상사나 동료를 의식해 연가를 사용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으나 월례휴가제를 통해 자유로운 연가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하여 정시에 퇴근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근무환경 개선으로 공직자의 삶의 질 향상되고 업무 능률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조치가 더욱 활기 넘치고 창의적인 군정운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 · 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