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인 청산도 구들장논의 가치 재조명과 함께 이를 보전·관리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농촌개발 전문가들이 청산도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완도군은 14일 “일본 다랭이논 학회장 겸 농촌계획 학회장인 세카 유타로 일행과 한국농어촌유산학회 윤원근 회장 등 농촌개발과 농업 전문가 등 8명이 지난 12일 청산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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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농어촌개발 전문가들은 청산도에서 농업유산의 지속적인 보전 및 관리, 청산도 구들장 논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센카 유타로 교수는 이번 방문과 관련 “청산도 구들장 논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관개시설을 갖춘 농법으로 그 보전가치가 충분하고 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청산도 구들장논 세계농업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11월중 결정된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