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 송공항에서 뱃길로 30여 분 거리의 매화도는 푸른 바다 위에 한 송이 매화꽃이 피어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군은 섬 이름과 어우러진 ‘매화섬’을 조성해 경관과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 테마가 있는 관광휴양지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10.4km의 해안선과 매화도의 주봉인 매화산 인근 공한지를 이용 5000여주의 매화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2014년까지 10ha 규모의 매실농원을 우선 조성해 체험농장과 사이버 팜으로 운영하는 등 천사섬 공원화를 위한 자연경관 조성과 병행하는 새로운 관광농업 모델을 제시, 농가소득원 개발과 함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4개 읍·면의 본 섬과 부속 도서를 테마가 있는 꽃피는 섬으로, 관광과 소득이 있는 섬으로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서부취재본부=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