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 2개 섬을 ‘테마가 있는 섬’으로 조성한다.

신안군은 안좌면 반월도를 ‘퍼플(purple=보라색) 섬’으로, 압해읍 매화도를 ‘매화섬’으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안좌도 남쪽에 위치한 반월도는 500년 된 팽나무와 느릅나무 자생지를 중심으로 라일락과 함께 보라색 다년생 화목류 등을 심어 연중 꽃향기가 피어나는 이색적인 ‘퍼플 섬’으로 만든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라일락, 오동나무 등 화목류와 라벤더, 창포, 등 보라색 꽃을 피우는 초화류 20만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반월도는 안좌면 두리에서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길이 1462m의 목교인 ‘천사의 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다리 위를 걸으면서 갯벌체험 등 해양 생태환경을 살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