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조성 농공단지에 1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보성군은 지난 26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정순남경제 부지사, 신명수 보성부군수, (주)엠지에미엔지와 굿피플(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엠지엠이엔지는 보성군 조성면 조성농공단지내 1만6093㎡ 부지에 100억원 을 투자해 설치용 금속탱크와 저장용기 제조 공장을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또 굿피풀(주)는 조성면 신월리 일원 부지 9990㎡에 95억 원을 투자해 콩과 밀 등을 이용한 웰빙식품 곡물고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 곡물 고기는 밀이나 양파ㆍ야채 등 순식물성 재료를 원료로 사용해 만든 동물성 고기의 대체식품이다.

군은 투자한 기업들이 공장건립 등 사업추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허가 처리 등 행정적인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 190여명의 고용효과와 소득향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7월말 현재 (주)보광 아이엔디 등 10개 기업과 962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동부취재본부=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