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불에 타기 쉬운 외장재 교체해 드립니다”
2025년 04월 22일(화) 12:00
해당 건축물 찾아가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 홍보…참여율 제고
광주 84개 건축물 완료·49개는 미완료…스프링클러 설치 지원도
광주시가 건출물 화재예방을 위해 건축물 외장재 내연성 소재 변경과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28일부터 ‘찾아가는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건축물 화재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건축물의 가연성 외장재 교체사업과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화재안전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지어진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에 타기 쉬운 건축물의 외장재 교체와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사업 대상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3층 이상 건축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의무 대상 건축물 중 현재까지 보강을 완료하지 않은 건축물의 소유자와 관리자에게 직접 찾아갈 방침이다.

사업 목적, 보강 대상 및 범위, 보강 방법, 보조금 지원절차 및 규모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보강 및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 사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한편 편한화재안전성능 보강 의무대상 건축물은 올해 말까지 보강을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에 보강하지 않을 경우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광주시에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84개 건축물이 보강을 완료했다. 미 완료된 49개 건축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모든 건축물이 보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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