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보성출신 재일교포의 고향사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성군 추신장학회(회장 김추자)는 24일 보성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9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회는 ▲초등학생 50명 ▲중학생 70명 ▲고등학생 80명 등 총 200명에게 7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성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고 김옥남 옹이 설립한 추신장학회는 지난 2003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모두 1688명에게 5억787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작고한 고 김옥남 옹은 고향 마을의 전기가설을 비롯해 ▲전남 행정용 헬리콥터 구입성금 ▲보성중학교 도서관 신축금 ▲보성군 공공도서관 신축금 ▲에그니스 태풍 피해지원 ▲여성노인회관 신축금 ▲향교 외삼문 신축금 지원 등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왔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